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27일 부터 시작한 네팔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긴급 식수지원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카트만두 보우더 지역에 위치한 지구촌공생회 구호본부인 공생청소년센터에서다. 

지진 발생 이후 전력과 식수가 끊긴 가운데 지구촌공생회는 잇따른 여진의 공포와 노숙생활로 지친 네팔 이재민들에게 시급한 식수를 우선 지원하면서 이재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구촌공생회 네팔지부 관계자는 구조작업은 진행되나 훼손된 도로, 전력난 등 부족한 인프라로 접근이 어렵고, 기상악화로 복구가 지체되는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여진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상황을 전했다.

지구촌공생회는 이번 대지진 최대피해지역인 라리퍼(Lalitpur)와 카트만두 북동쪽에 위치하고 지원이 열악한 산간지역인 신두팔촉(Sindhupalchok)을 추가 구호 지역으로 선정해 구호식량과, 식수 등 구호물품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피해가 크면서도 지원이 많지 않아 관심이 필요한 지역을 살펴, 구호지역 및 구호물품을 확대해 피해주민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지구촌공생회는 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 이재민들을 위해 4월 27일 구호 예산 3만달러를 긴급 지원했으며, 긴급 식수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팔 지진피해 주민 돕기 긴급구호 계좌(기업은행 062-070908-01-011 사단법인지구촌공생회)를 개설하고 모금활동을 진행 중이다. 네팔 지진 피해 및 지원 상황을 홈페이지와 뉴스레터를 통해 알리고 있으며, 지진 피해 돕기를 원할 경우 전화 (02-3409-0303) , 홈페이지 (www.goodhands.or.kr) , 온라인 긴급 모금 해피빈 등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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