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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20일 삼광사 대웅보전 앞에서 봉행된 ‘불기2558년 봉축점등대법회’ 장면. [사진제공=삼광사]

천태종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월 3일 오후6시 30분 천태종 도용 종정을 증명대법주로 모시고 분단70주년 남북평화통일기원 봉축점등대법회를 봉행한다.
 
삼광사 대웅보전 앞에서 봉행될 점등대법회에서는 삼광사의 33인등, 영가등, 53존불대보탑감로등, 장엄등, 동물등, 12지신장등 등 3만 여개의 등에 일제히 불을 밝혀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온누리에 전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천태종 종정 스님과 종단 대덕스님, 부산 지역의 대덕스님과 부산광역시장, 시의장, 교육감, 부산진구청장, 국회의원을 비롯 각 계 각층의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과 사부대중 3만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5월 2일 밤 10시 지관전에서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의 특별대중설법도 있게 된다.

삼광사 연등축제는 봉축점등대법회를 시작으로 10일 삼광 아동·청소년 예능대회, 24일 봉축전야제 및 봉축전야점등대법회,  25일 봉축법요식 봉행까지 계속된다.

특히 5월 23일 ~ 25일까지는 외국인이 함께하는 봉축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체험, 외국인 사찰체험, 다도체험 및 들차회, 종이컵연꽃만들기, 풍선폴대 연꽃만들기, 머그프레스 체험, 퀼트(머리고무줄 만들기), 서예(붓글씨로 부처님 말씀적기), 시조창, 두드리자 모듬북·색소폰·바라무 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삼광사는 연등축제 기간 동안 외국인, 부산시민, 관광객 등 100만 여명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