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책모임 삼화도량(회장 영담 스님)은 4월 28일 '성월 스님 금권선거 의혹 명명백백히 밝혀라'란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삼화도량은 성명에서 "불조와 사회에 부끄럽지 않은 종단, 특히 돈 선거 재발방지를 위해 호법부는 성월 스님을 소환해 금권선거 혐의를 조사하라"면서 "혐의가 사실이면 종헌·종법에 따라 즉각 징계를 요청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용주사 금권선거와 문중의 최고 어른인 송담 스님 탈종을 초래한 책임을 통감하고 종도들에게 발로참회하라"고 주장했다.

또 종단에 "선거 부패의 사전 예방과 선거사범 엄벌을 위한 종헌·종법을 제·개정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