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효탄스님)는 동국대 문화콘텐츠R＆D센터(센터장 이종대 교수, 이하 센터)와 11일 오전 11시 총무원 문화부장실에서 불교문화콘텐츠와 관련한 학술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34대 집행부의 11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불교문화콘텐츠 개발과 활용’은 물론 사찰음식 콘텐츠 개발 등 사업의 전문화와 활성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MOU의 주요내용은 “첫째, 불교문화콘텐츠 연구ㆍ개발 사업, 둘째, 불교문화콘텐츠 공동교육프로그램의 연구ㆍ개발 사업, 셋째, 기타 양 기관간 합의가 이루어진 사업” 등이다. MOU 체결식에는 총무원 문화부장 효탄 스님과 동국대 문화콘텐츠R＆D센터장 이종대 교수가 참석하여 불교문화콘텐츠의 학술교류 및 개발과 활용에서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체결은 총무원 문화부와 동국대 센터 양 기관이 향후 학술적 영역은 물론 문화콘텐츠의 개발과 활용분야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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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장 효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전문가와 인프라가 갖춰진 센터와의 MOU체결하게 되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 종단과 센터가 서로 협력하여 불교문화콘텐츠 연구 개발이 잘 이루어졌으면 한다. 또한 문화콘텐츠학과 내 불교문화와 관련된 과목을 개설하여 석ㆍ박사생들이 보다 더 불교문화에 가깝고 깊이 있게 연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센터장 이종대 교수도 인사말을 통해 “종단이 적극적으로 문화콘텐츠개발에 나선 것은 환영한다. 센터가 가진 인적, 물적 자원과 종단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문화콘텐츠의 보고가 잘 개발ㆍ활용되었으면 한다. 또한 불교문화와 콘텐츠 과목개설은 전문가가 있다면 다음 학기에도 개설이 가능하다”고 밝혀, 향후 종단과 센터간의 교류 협력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MOU체결로 총무원 문화부는 동국대 문화콘텐츠R＆D센터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찰음식을 비롯한 불교문화콘텐츠 전반에 걸친 개발에 전문성을 기반으로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 또한 동국대 센터는 문화콘텐츠의 보고인 불교문화콘텐츠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듦으로써 문화콘텐츠 분야의 연구 개발영역을 확대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국대 센터는 2005년에 설립되어, 4년간 영상전문대학원 특성화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85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으며, 2008년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과 ‘불교소재 기반 창작 애니메이션 프리 프로덕션-달소녀 사라’사업을 추진한 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