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정 기자
chammam79@hanmail.net 2015-04-14 (화) 13:16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남북한의 역할과 불교계의 과제를 살피는 토론회가 마련됐다.
한반도평화통일불교실천기획단은 4월 28일 오전 10시 1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통일시대의 준비 국민적 지혜를 모으기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1부에서는 이서행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발제자로, 박순성 동국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통일과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한 남북한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의 대 한반도 정책 고찰'이란 주제로 열리는 2부 토론회에는 한정숙 서울대 교수, 송주명 한신대 교수, 김흥규 아주대 교수, 이수훈 경남대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3부 종합토론에는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통합 방안 및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고유환 동국대 교수가 토론에 임한다.
한반도평화통일불교실천기획단 상임단장 법응 스님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이 되는 역사적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관련 학자들로부터 주변국가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통일에 대한 불교계 역할을 정리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