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위원회를 통해 국제참여불교도연대(INEB)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13~16일에는 태국에서 열린 국제포럼에 참석하기도 한 참여불교재가연대(이하 재가연대)가 국제참여불교 운동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대만의 동아시아 3국의 불자들과 함께 도쿄에서 회동, 불교의 미래를 토론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기회의 장을 모색한다.

재가연대는 4월 3일(토) ~4월 7일(수)까지 총 4박 5일간 도쿄와 요코하마 일대에서 진행될 이번 모임에 참여할 불자들을 모집한다.

이번 모임은 국제참여불교도연대(INEB)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일본, 대만 등 동북아시아 3국의 불자들이 최초의 워크숍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불교와 교단의 미래, 미래사회에서 불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모색하는 40명 정도의 관계자가 참여하게 된다. 올해 일본 워크숍을 시작으로 세 나라를 돌아가면서 개최하게 된다.

세 나라 공히 동남아 불교국가들에 비해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산업화의 진전에 따르는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나라로, 공동의 관심사를 토론하고 나아가 연대의 활동까지 모색해 보는 첫 발걸음을 내걷게 된 것이다.

일본 측(정토종 등 종단과 개인)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힘’을 주제로 동성애, 낙태 등 사회문제를 주로 다룰 예정이다.

재가연대는 연계중인 교계 단체를 중심으로 하되, 일반회원들의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일본불교를 돌아보는 시간이 있으므로, 한국불교의 시각에서 동아시아적 시각으로 넓힐 기회로 삼아 함께 동참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문의: 재가연대 사무처 (02-2278-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