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천 기자
hgcsc@hanmail.net 2015-04-03 (금) 15:50
불교자살예방센터협의회(회장 부명 스님)에서는 4월 11일 오후 4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64, 사진)을 초청해 자살 없는 나라 대한민국을 위한 힐링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은 한때 20억 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자살을 결심했었으나 단돈 130만원으로 재기에 도전해 매출 5000억 원의 신화를 만들었다. 2008년 7월 『10미터만 더 뛰어봐』를 출간한 이후 강연을 통해 대중과 직접적으로 만나며 이시대의 희망 아이콘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2013년 설립된 불교자살예방센터협의회는 현재 전국에 15개 지역 센터를 운영 하고 있다. 올해 첫 사업으로 3월 12일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참가해 100여 건의 심리상담, 도형상담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박원순 서울시장, 베스트셀러 저자 혜민 스님 등 주요 인사들의 격려방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에서의 생명살리기 축제, 불교상담개발원과 함께하는 생명살림 문화축제와 서울시 공모사업인 살사프로젝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3월 12일 불교박람회장에서 불교자살예방센터협의회 회원들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