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회장 명호근)가 청년불교 포교 활성화를 위해 <청년불교>라는 타이틀의 신문을 창간했다.

명호근 회장은 “대불련 동문회와 대불련 회원들을 연결시키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더불어 청소년, 대학생, 군장병 등 젊은 불자들의 포교를 위해 청년불자들의 시각을 반영하는 매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청년불교>를 창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5월 10일자로 창간 제1호가 발행된 <청년불교>는 매월 1회씩 12면으로 발간되며, 전국의 군법당과 대학교, 총동문회 회원 등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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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회장은 창간사를 통해 “청년불교의 창간은 대불련 조직재건의 의지표현이며 대불련 동문과 재학생이 서로 화합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또한 대불련 동문들의 네트워크를 넘어서 계층포교를 시작하는 장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 회장은 “대불련은 80년대 후반 200여개 대학에서 2만명이 넘는 회원으로 발전한, 대학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활발한 활동을 펼친 모임이었는데, 지금은 대학에서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30여만명에 달하는 대불련 동문들마저 모래알처럼 흩어져 그 힘을 찾을 수 없는 형편”이라며 “투철한 불교신앙으로 무장된 신라 화랑이 삼국통일을 이루어냈듯이 대불련인들도 과감히 역사의 전면에 나서서, 민족발전과 함께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이루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불교> 창간호 신문발간위원장을 맡은 최승태 대불련 동문회 사무총장은 “<청년불교>의 운영은 대불련 동문들이 출신대학 불교학생회 광고를 게재하는 광고비로 이루어지며 대불련 재건의 토대를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