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정 기자
chammam79@hanmail.net 2015-04-02 (목) 11:33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 이하 조계종)은 4월 14일 오전 10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추모법회를 봉행하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자의 귀환을 기원한다.
추모의 의미인 타종 5타로 시작되는 이날 법회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분향과 추도사 낭독을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이어 전병선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장’의 추모사,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의 호소문, 발원문 낭독, 염불 천도의식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조계종 전국 사찰은 세월호 1주기인 4월 16일 오전 10시 추모의 의미인 타종 5타와 추모 발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팽목항에는 금강 스님과 법일 스님 등 진도사암연합회를 중심으로 3월 16일부터 매일 팽목항 법당에서 세월호 인양, 희생자 극락왕생, 실종자 수습 등을 발원하는 기도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4월 16일까지 계속된다. 16일에는 낮 12시 선원사 운천 스님의 자장면 공양 후 오후 1시 추모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