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와 화엄탑사 구미불교대학․자비실천공덕회(회주 법등스님)가 5월 13일 구미불교대학 법당에서 ‘생명나눔 108보살행 협약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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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정복자 사무총장과 화엄탐사 주지 서현스님, 자비실천공덕회 윤봉길 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앞으로 생명나눔운동에 공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화엄탑사 주지 서현스님은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자들로 하여금 부처님께서 설하신 보시(布施)를 몸소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협약식을 진행하게 됐다”며 “생명의 소중함과 함께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는 불자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이번 협약식의 취지를 밝혔다.

정복자 사무총장은 “불교계의 장기기증 비율이 타종교에 비해 저조한 가운데, 생명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나선 구미불교대학과 자비실천공덕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런 마음들이 모여서, 이웃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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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 이어, 서현스님과 윤봉길 회장을 비롯한 불자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서약해 생명나눔실천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장기기증에 동참한 희망등록자의 이름은 구미불교대학이 마련한 생명나눔 나무에 이름이 걸리게 되며, 추후 생명나눔 나무 점등식도 가질 계획이다.

화엄탑사 구미불교대학과 자비실천공덕회는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5월 21일 부처님오신날 ‘108 생명나눔 입재식’을 봉행하고, 생명나눔 나무 점등식, 생명나눔 홍보부스 설치 등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교수의 ‘생명존중’ 특강이 마련돼, 불교적 관점에서 바로 본 생명의 의미와 생명존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