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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스님들의 신나는 축구 ‘한 판’<br>부처님오신날․월드컵대회 축하해요
이학종 urubella@naver.com 2010-05-15 (토) 14:27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로 조계사 동자승(동자팀)들과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인 행복한 이주민센터 아동들(해피팀)과의 유쾌한 좌충우돌 한판 승부가 15일 낮 조계사 앞마당에서 벌어졌다.
조계사(주지 토진 스님)가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마련한 이 축구시합은 오후 1시부터 ‘남아공월드컵 16강 기원-조계사 동자승 축구대회’라는 이름으로 펼쳐졌다.
이날 하늘을 화려하게 닾은 연등 아래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올망졸망 동자승들과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벌인 미니 축구대회는 봉축의 의미와 함께 특히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
이번 축구대회의 해설은 불자 개그맨들이 맡아 신나게 진행했다. 승부에 의미를 두지 않고 신나게 벌인 축구대회에서 어린이들은 달리고, 넘어지고, 차고, 우는 등 도량을 가득 메운 불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행복한 이주민센터는...
행복한 이주민센터는 이주근로자, 결혼이주여성, 이주민자녀가 국경, 종교, 인종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누리며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행복한 이주민센터는 지역민과 이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혜택을 누리는 열린 다문화센터다. 행복한이주민센터는 이주민들을 위한 한국문화교육사업, 인권보호사업, 다문화교육사업, 생활문화교육사업, 지역주민들간의 자매결연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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