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창원 진해 사암연합회 주요사찰 주지스님들이 뜻을 모아 의로운 희생정신을 몸소 보여준, 故 한주호 준위의 49재 회향과 국가를 위해 봉사하다 순국한 천안함 46용사들의 천도법회를 봉행한다.

경남 진해 교육사령부내에 위치한 해군교육사령부 보국사에서 17일 봉행될 이 천도재는 마창진 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흥국사가 주관한다.

일공 이경한 법사의 사회로 봉행되는 이날 49재 및 천도재는 불모산 영산재 보존회(도무형문화재 22호)가 의식을 집전하고 마산 창원 불교연합회에서 후원한다.

불교계 인사 및 관내 기관장, 진해지역 장병 및 군무원, 사찰 및 단체에서 온 불자 등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할 주요 내빈은 영가법문을 할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을 비롯해 마·창·진 주요 사찰 주지스님, 해군본부 군종실장, 국회 국방위원장 김학송 의원 등이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는 고 한주호 준위의 아들 한상기씨가 유족인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