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 이하 사업단)은 3월 23일 오후 1시 30분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2층 발우공양 콩 내실에서 33관음성지 순례 완료자 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관음성지 순례를 마친 이들은 재일동포 박숙자, 신말생 씨와 일본인 이토마사노리 씨로, 지난 2013년 10월부터 최근까지 2년 간 총 네 차례 방한해 신륵사를 시작으로 구룡사, 법흥사 등을 다녀갔다. 3월 21일 백양사, 선운사, 내소사를, 22일 금산사와 법주사, 23일 봉은사와 조계사를 방문하면 총 33곳의 사찰을 방문하게 된다.

한국33관음성지 연계 전통사찰순례는 사업단이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불교문화 해외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강화도 보문사, 양양 낙산사, 여수 향일암, 남해 보리암을 비롯해 전국 33곳의 관음사찰을 순례하며 종무소에서 스템프로 순례 인증을 받게 된다. 

한편 사업단은 지난해 10월에도 일본인 3명이 3년에 걸쳐 관음성지 순례를 마친 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