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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오후 6시 서울 국방부 내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봉행된 국군불교총신도회창립 15주년 기념법회에서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국군불교총신도회(회장 육군 대장 김현집, 이하 군불총)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3월 13일 오후 6시 서울 국방부 내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창립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총지종 통리원장 법등 정사 등 9개 종단 대표자들과 김현집 국군불교총신도회장, 백승주 국방부 차관,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400여 명이 동참했다.

군불총은 지난 2000년 2월 25일 전군 군불자들이 ‘전 장병에게 부처님의 깨달음을 포교하라’는 기치 아래 출범한 군불교 신행단체이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군불자들이 국가와 군의 주역이 되어 호국불교를 실천하는데 더욱 노력하고, 젊은 장병들을 선도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군불총 회장 김현집 육군 대장은 봉행사에 “군불교를 새롭게 중흥시킨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견지하고, ‘위국헌신(爲國獻身)의 군인정신’과 ‘위법망구(爲法忘軀)의 불자정신’으로 부처님의 제자답게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불자들의 역량을 심화하고 긍지를 갖추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할 것”이라며 불자들의 바른 삶의 자세를 강조했다.

이날 창립법회는 ‘국운융창과 국군장병 무운장구’를 기원하는 법회로 진행됐으며, 해군 1함대사령관 정안호 소장과 공군 보라매법당 김수연 불자가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을 받는 등 군불교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이 이어졌다.

군불총은 앞으로도 군법당 간부불자들의 네트위크를 구축해 불자 상호간 유대를 강화하고, 야전부대 및 격오지부대 법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군장병 위문품보내기’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991-000108 (예금주:군종교구)
☞ ARS 후원전화 : 060-700-0108 (한 통화 5,000원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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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오후 6시 서울 국방부 내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봉행된 국군불교총신도회창립 15주년 기념법회가 끝난 뒤 종단 스님들과 군승들, 군불총 간부불자 등이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