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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업무협약을 마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스님(사진 왼쪽)과 불교상담개발원장 도현 스님이 양해각서(MOU)를 펼쳐보이고 있다.    

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스님, 이하 복지관)과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도현 스님)은 3월 11일 복지관 강당에서 노인상담전문봉사자 양성 사업, 노인자살예방 관련사업, 기타 협약기관 공동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복지관은 3월 9일 노인상담전문봉사자 양성을 위한 ‘함께살이 봉사단’을 발족했으며 지역 내 자살·우울 고위험군 홀몸 어르신의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일반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연 4회에 걸쳐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교육과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약 2천 여 명이 모여 노인 자살·우울 예방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전체에 노인 자살·우울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도 계획 중이다.

관장 정관 스님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종로구가 노인 자살·우울을 예방하고, 자살율을 낮추는 데 으뜸이 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