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의 꽃 연희율동단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 2010 어울림 마당이 5월 9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매년 어울림마당은 연등축제가 펼쳐지는 날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렸지만, 올해에는 연등축제 1주일 전에 개최됐다. 봉축위원회는 “연희율동단을 활성화하고 연등축제의 준비행사를 겸해 어울림마당을 별도로 마련해 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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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도선사, 봉은사 등 서울의 대표사찰들과 파라미타학생회, 대학생불자연합회 등의 연희단들이 모여 장충체육관에서 부처님오신날의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어울림마당이 끝난 직후에는 (재)아름다운동행의 주최로 불교TV의 소외계층 희망더하기 모금방송이 연이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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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더하기 모금 방송에서는 장애인 판소리, 장애인 난타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장충체육관 안팎에는 소외계층 희망더하기 성금함이 마련됐으며, 행사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성금에 동참을 원하는 이는 행사시간 동안 ARS 060 - 700 - 0011 (한통 2,000원)를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다.

자비나눔 기금은 저소득가정, 소외계층 긴급생활비, 치료비, 학자금지원, KBS 현장 르포 <동행> 출연자 지원, 미혼모 지원센터, 청소년 쉼터 등의 개설 지원에 쓰여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