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회과학문헌출판사가 6일 발표한 ‘문화 블루북, 2010년 중국문화산업발전보고 제9호’는 지난해 중국 문화산업 국내외 시장규모가 약 8000억 위안에 이른다고 밝혔다.

‘블루북’에 따르면 지난해 거시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중국 문화산업 분야가 큰 성장세를 보였다.

2009년 중국도시와 농촌가정 문화오락용품 및 서비스 지출 총액이 약 6076억 위안에 이르며, 정부 공공재정부문의 문화소비 지출은 1095억7400만 위안에 달한다.

또 문화제품 및 서비스 수출규모는 약 7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블루북’은 2009년 디지털과 인터넷기술의 진보에 따라 문화소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민간 창업의지가 강해져 문화산업의 체제개혁이 돌파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출판 분야의 개혁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말 현재 268개의 지방 출판사와 100여개 대학 출판사 그리고 101개 중앙부처 출판사가 기업화로 전환됐다.

한편 ‘블루북’에 의하면 출판, 방송, 통신 등의 업종이 결합하는 방식이 점차 새로운 문화산업의 초점이 되고 있다. <신화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