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정 기자
chammam79@hanmail.net 2015-03-04 (수) 13:08정월대보름을 맞아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스님, 이하 센터)는 3월 4일과 5일 어르신들에게 오곡밥과 부럼을 나누고 다양한 전통 문화 행사를 펼친다.
센터는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층 강당에서 군밤타령, 강강술래 등 민요 공연을,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층 중앙공원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진행하며 1층 만발식당에서 부럼과 오곡밥을 제공한다.
또 센터 내 서예동아리가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와 함께 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인사동 남인사 마당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훈 써 주기' 행사를 진행해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일부터 5일까지 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1층 탑골미술관에서 복조리 만들기 무료 체험전을 실한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 스님은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잊혀져가는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과 절기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들이 전통문화를 지역 사회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