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병마의 고통에 시름하고 있는 난치병 환아들을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난치병어린이지원 기금마련을 위한 3000배 철야정진을 봉행했다.

지난 5월 1일 저녁 7부터 2일 새벽 4시까지 서울 조계사와 김천 직지사에서 동시에 진행된 3000배 철야정진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스님 등 다수의 내빈과 삼선승가대 학인스님, 산하시설종사자, 일반 불자 등 120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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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아이들의 쾌유를 발원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으로 실천하는 시간인 3000배 철야정진 이후에도 함께하지 못한 많은 불자들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5월 한 달간 ARS 및 온라인 후원을 통해 치료비지원기금을 지속적으로 모금한다.

조계종복지재단은 5월 한 달간 모금된 현장 및 불교방송 ARS, 온라인 모금액을 집계하여 6월초 치료비지원대상자 선정회의를 거쳐 6월중 난치병환아가 병마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치료비 지원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3000배 철야정진은 그동안 소외된 이웃의 고통을 함께 하고자 하는 많은 불자들과 지역 사찰의 동참을 통해 300여명의 난치병환아에게 총 2억2천여만 원의 치료기금을 전달하며 불교계의 대규모 모금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