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미래 천년! 이라는 주제로 지자체 박물관인 은평역사한옥박물관(관장 황평우)이 의미있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서슬퍼런 일제강점기때 일장기에 태극을 그려 넣은 조선민중의 강단 있는 용기와 기개를 상징하는 진관사 태극기를 비롯하여 고종이 직접 하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강릉 선교장 태극기 등 중요한 독립운동 유물들을 2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시한다. 강릉 선교장에서 비밀리에 보관 중이던 태극기도 최초로 공개된다. 선교장 태극기는 현재 문화재등록 예고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재조명되는 은평의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 관련 자료, 도난당했다 되찾은 후 최초로 공개하는 백범 김구 선생이 강릉 선교장에 내린 휘호 ‘天君泰然(천군태연)’, 안익태의 친필 악보 ‘코리아 심포니’ 등이 전시품목 중에 포함되어 있다.  기획특별전 개막행사는 2월 25일(수) 오전 11시 은평역사한옥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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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3ㆍ1절을 맞이하여 관내 사찰인 진관사와 한국 최대 한옥인 강릉 선교장에서 발견된 태극기를 중심으로 ‘광복 70년! 미래 천년! ‘진관사·강릉 선교장의 독립운동 태극기’전‘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09년 발굴되어 근대문화재(제458호)로 등록된 ‘진관사 소장 태극기 및 항일독립신문’과 2014년 발견되어 문화재 등록을 준비중인 ‘강릉 선교장 태극기’와 김구 선생의 휘호를 전시하는 특별전이다. 광복 70년! 미래 천년! 이라는 주제로 구립인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의미있는 전시로 평가된다.

황평우 관장은 “이번 전시는 광복 70년, 독립운동과 태극기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진관사와 강릉 선교장을 통해 우리 한옥이 가지는 공간구조의 특징과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는 전시이고,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이 전시를 통해 광복 70년, 독립운동, 태극기의 참 모습과 정신을 가족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전시기간 중 기획특별전 기념 강연도 진행된다. 삼일절인 3월 1일(일요일) 오후 2시에는 한철호 교수(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의 ‘진관사 태극기의 역사적 형태와 의의’ 주제 강연을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교육실에서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ep.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문의: 은평역사한옥박물관 02)351-8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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