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 경기지구(회장 이호광)는 수원지역 청년불자와 신도단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8일 오후4시 수원사 만불보전에서 청화스님을 법사로 초청 ‘4대강사업 전면재검토와 불교발전을 위한 대법회’를 봉행한다.

이번 법회는 4대강 사업의 무리한 추진으로 인해 파괴되는 생명과 환경문제를 돌아보고, 불교청년 및 재가단체의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불청 경기지구는 4대강과 관련해 지난 2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반대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최근에는 지율스님의 4대강 파괴현장 사진전을 연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지역 스님 30여분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김진표 경기도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 등 4대강 개발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는 외빈과 200여 청년불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참석하는 정치인들은 선거를 앞두고 대 불교계 정책 협약식을 갖기로 해 주목된다.

대불청경기지구는 이번 대법회의 목적을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책 마련 △불교계의 현안에 대한 장기적 비전과 전망을 세우는 계기 마련 △6·2 지방선거와 불교계의 역할에 관한 인식을 공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