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가 오는 3월 5일부터 3년 동안 ‘금강경’을 독송하는 대정진기도에 들어간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학 스님)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3년 간의 천수다라니 독송 기도가 회향하면서 오는 3월 5일부터 매달 음력 보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산문을 걸어 닫고 다 함께 ‘금강경’을 3독 하는 ‘금강경 독송 3년 대정진기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봉은사는 기도에 참여하기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매월 주간 기도 진행 주 토요일 저녁예불에 이어 야간 기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기도 동참자가 이 기간 동안 매일 금강경을 3독씩 한다면 기도 회향 때까지 총 3,000독을 하게 된다.

봉은사 주지 원학 스님은 “‘금강경’의 핵심은 지혜의 완성으로 생각이나 관념이 타파되고, 얽매임이 없고, 차별을 두지 않고 집착과 견해가 끊어진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원학 스님은 지난해 말부터 한 달에 두 번  ‘금강경’을 강설해 오고  있다.

문의 02-3218-4820, 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