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불교계가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천안함 관련 희생자 및 구제역 가축 위령대재로 봉행하며 부처님 오신 참 뜻을 새긴다.

강화사암연합회(회장 전등사주지 혜경 스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는 5월 15일(토) 오후 5시 30분부터 강화 문예회관에서 강화연등축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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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등축제는 천안함 46명의 순국 장병과 천안함 구조를 위해 나섰다가 희생된 고 한주호 준위와 금영98호 9명 선원 그리고 강화지역 구제역으로 인해 살 처분된 3만1천 마리 우제류 가축에 대한 위령대재로 시작한다.

이번 위령대재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다른 이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느끼는 대자대비 하신 부처님 오신 참 뜻을 일깨우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오후 7시부터 봉축 법요식이 8시부터는 제등행렬이 진행되고 이후 풍등 띄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