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구니회(회장 명우 스님)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에서 템플스테이에 관심 있는 비구니 스님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지도자 인력양성 과정’을 진행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이 후원하는 이번 교육의 첫날인 6일에는 계환 스님의 ‘템플스테이의 현황과 전망’, 백거 스님의 ‘템플스테이의 미래 동향 연구’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템플스테이의 현황과 전망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7일에는 일감 스님의 사례 연구와 자현 스님의 ‘사찰문화재 이해’, 지장 스님의 ‘초의 차 명상’이 진행돼 템플스테이의 정신과 문화를 살핀다. 또 ‘자율 휴식형 운영프로그램 개발연구(한국불교문화사업단)’와 ‘템플스테이 응용 운영 프로그램(담소 스님)’ 등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김상태 박사와 명법 스님이 관광자원으로서 템플스테이의 중요성과 운영과정 등을 연구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4일 기자브리핑에서 “비구니 스님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지도자 양성 과정을 진행하는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자리이타의 불교적 수행정신과 불교문화의 물질적 활용 방안까지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비구니회는 “현 시대의 필요한 포교 인력양성을 위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과정은 템플스테이와 활력 있는 포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