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정 기자 | chammam79@hanmail.net | 2015-01-21 (수) 17:06
해남 미황사(주지 금강 스님)는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초․중학교 담임교사 80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교권보호지원센터 주최 ‘체험중심의 에듀힐링(삶의 휴) 연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
이번 연수는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40명, 15일부터 16일까지 중학교 2학년 담임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들이 업무와 학생, 학부모와의 관계 등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참가자들은 △숲길걷기 명상 △요가 △다담 △참선 등 미황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활용한 연수를 통해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해소했다.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은 “그동안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많이 진행했으나,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참가자들이 연수를 마친 뒤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1차 매우만족 87%, 만족 13%, 2차 매우만족 97%, 만족 3% 등 참가자 100%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 사찰 템플스테이가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