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 사고와 관련,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피해자 지원을 위해 봉사단 선발진을 현지에 급파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은 1월 12일 225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의정부 화재현장에 피해확인과 지원활동 조사를 위해 긴급재난구호봉사단 현장 조사단(대표 이운희)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피해 상황을 살펴본 뒤 긴급구호 활동과 구호물품 전달 등 지원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사단 대표 이운희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교육인적자원부장은 “인근 사찰 회룡사와 재단 산하 사회복지시설 송산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피해․지원 상황을 1차 조사 중”이라면서 “의정부 화재피해 아파트와 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된 금오동 경의초등학교를 살펴본 뒤 정확하고 빠른 지원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측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 발생 당시 호남 4개교구본사와 지역사암연합회와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팽목항, 진도실내체육관 지원활동에 발 빠르게 동참했다”면서 “이번 의정부 화재 피해 지원활동에서도 지역사찰과의 협조체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