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1월 6일 삼론종 연화호불정사 주지 천장 스님을 20번째 장기기증 명예의 전당으로 헌액(獻額)하고, 상패를 수여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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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은 생명나눔이 100명 이상에게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추천한 회원을 격려․포상하는 제도다. 천장 스님은 지난해 8월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한 이래 신도 등 주변 사람들에게 장기기증을 홍보해 총 109명을 희망등록자로 추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삼론종은 명예의 전당 1호 총무원장 지민 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장 지경 스님, 총무부장 성우 스님, 종회의원 정연 스님, 명산 스님, 성현 스님, 지화 스님, 천장 스님 등 총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이날 헌정식에서 천장 스님에게 명예의 전당패를 수여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운동을 적극 알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천장 스님은 “우리 몸이 죽어 흙이 되고 물이 되기 전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나눠 줄 수 있다면 그보다 보람된 일은 없다”며 “이웃에서 이웃으로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했는데 명예의 전당에 올라 부끄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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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생명나눔은 1월 6일 불의의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어 12월 치료비 지원 환자로 선정된 판리판록 씨(남, 33. 피부 흉터병태 및 섬유증)에게 치료비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수술 일정으로 지원금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한 판리판록 씨는 직접 쓴 편지로 자신을 위해 후원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 왼쪽, 관련기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