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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사 열차여행으로 다문화인식 개선 앞장

배희정 기자 | chammam79@hanmail.net | 2015-01-05 (월) 14:09

부산 삼광사가 다문화가족이 함께 하는 열차여행을 진행하며 다문화 인식 개선에 나섰다.

 

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1월 4일 부산 거주 다문화가족 50가구와 불자 등 400여 명과 함께 힐링 눈꽃 열차여행을 떠나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등 문화 소외계층과 일반인들이 함께 소통하며 지역 공동체의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마련됐다.

 

이날 오전 눈꽃 열차를 타고 부산 부전역을 출발한 이들은 최근 산타마을로 개장한 경북 봉화의 분천역<관련 기사 있음>과 국내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추전역 등 중부내륙을 거쳐 제천, 영주 등을 둘러봤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이이비네트웍스의 레크레이션을 비롯, 7080 추억의 음악여행이 진행돼 동참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 열차가 달리는 16시간 동안 극단 에저또의 ‘그 때를 아십니까?’, 장우용 원장의 한글소리 운동 특강, 박철민 박사(항노화건강센터)의 ‘움직이는 이동 건강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각 칸별로 진행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삼광사는 “다문화가족 등 문화 소외계층과 일반인이 함께 하는 이번 열차 여행은 이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하고 새해 희망을 기원하게 하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산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사진 가운데)이 1월 4일 다문화가정 50가구 및 일반인 등과 함께 눈꽃열차를 타고 추전역을 방문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이 4일 힐링 눈꽃 열차 안에서 아이들과 손을 맞잡은 채 놀이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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