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부장 정만 스님이 모든 공직에서 사퇴했다.

총무부장 정만 스님은 12월 17일 종무회의에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게 총무부장과 10·27법난명예회복심의위원회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만 스님의 사퇴와 관련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좀 더 일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정만 스님은 사퇴의사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만 스님은 이에 따라 총무원 총무부장과 10·27위원장, 동국대 감사 등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만 스님의 사직은 동국대 총장 선출과 관련해 종단 수뇌부가 김희옥 총장 사퇴에 개입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