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 이하 민추본)는 12월 18일 오전 9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공존과 상생, 합심의 불교통일담론 연구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민추본이 지난 10월부터 남북․통일 문제에 관한 종단의 이론․실천 입장과 방침을 마련하고자 추진해 온 연구사업의 초안 발표회다. 민추본은 국민들에게 공존과 상생, 합심의 불교통일담론을 공론화시키기 위해 본 연구사업을 추진해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고유환 동국대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 이창희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중간보고회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 부․실장 스님, 중앙종회 사회분과위원, 민추본 임원 등이 참석해 취지와 개요, 연구성과, 활용계획 등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검토를 거친 초안은 이달 말까지 교정 작업 등을 거쳐 분단 70주년인 내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