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천 기자
hgcsc@hanmail.net 2014-12-04 (목) 04:07
현대불교문인협회(회장 조오현)와 계간 ‘불교문예’(발행인 문혜관)가 주관하는 제9회 불교문예작품상 수상자로 천양희(72·사진)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불교문예 2014년 가을호에 발표된 시 ‘나는 자연을 쓰는 서기(書記)’이다.
심사위원단은 “소란스러움이 멎은 담담한 시선과 사색의 깊은 내용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오랜 시력과 연륜이 이룬 정신의 높은 경지를 마주하게 된다”고 평했다.
196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천 시인은 소월시문학상(1996년), 현대문학상(1998년), 공초문학상(2005년), 만해문학상(2011년)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대성한정식(02-734-4407)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