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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안에 법화경이 쏙~

배희정 기자 | chammam7979@naver.com | 2014-12-02 (화) 19:48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법화경을 들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다. 이 어플을 가동하면 전문성우 이의선 씨의 목소리로 녹음된 ‘법화경’ 독경을 들을 수 있고, 자막도 확인 가능하다. 다운로드도 무료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운영체제를 사용 중인 스마트폰 사용 불자라면 틈나는 대로 법화경을 듣고 읽을 수 있다. 


실행방법도 간단하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앱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플레이스토어와 티스토어, 앱마켓, 올레마켓에서 ‘법화경’을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전 조계종 문화국장 혜조 스님은 <법화경>과 <무량의경>, <불설관보현보살행법경>, <법화경해제> 를 담은 운주사 출시 《우리말 법화삼부경》을 읽어주는 어플로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법화경뿐만 아니라 <무량의경>, <불설관보현보살행법경>, <법화경해제> 도 어플을 각각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


혜조 스님은 “점자교육을 받지 못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2007년 <우리말 법화삼부경>을 낭송하는 CD를 만들었는데 2010년 불자사업가 안진보 씨가 이 CD를 듣고 찾아와 경전 어플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해 흔쾌히 응했다”면서 “그 제안을 받은 지 4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법화경’ 어플은 불자 사업가 안진보 연동산업 대표가 기획하고, (주)로드피아(대표 변창수)가 프로그램 개발을, (주)다나(대표 최대종)가 디자인을 맡아 완성됐다. 음원은 혜조 스님이 제공했다.


혜조 스님은 “지금 불교계는 BBS, BTN 등의 음원과 찬불가, 염불 CD 등 포교자료가 많은데 재활용 시스템이 부족하다”면서 “각 사찰이나 회사, 스님들이 음원 후원을 허락한다면 종단 차원에서 많은 분들에게 불교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법화경 어플 구동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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