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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보도국 전영신 기자가 첫 여성 앵커로 발탁됐다.

한 세대 젊어진 앵커를 뉴스에 투입하고 라디오 뉴스에 사상 첫 여성 앵커를 전격 기용해 변화를 시도한다.

먼저 BBS불교방송의 대표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 파노라마’는 기존 저녁 6시에서 저녁 7시로 한 시간 자리를 옮겨 저녁종합뉴스의 성격을 강화했다. 특히, 불교방송 개국 이래 최초로 여기자(보도국 전영신 기자)를 앵커로 전격 발탁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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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맷 역시 기존의 백화점 나열식 리포트 위주에서 탈피해 현장기자가 뉴스룸에 직접 출연해 취재내용을 설명해주는 기획취재와 해설 기능을 강화했다.

여기에다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인터넷 뉴스를 정리해 주는 ‘인터넷 야단법석’ 코너를 신설해 청취자들에게 재미있고 신선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앵커를 맡은 전영신 보도국 교계문화부 기자는 “첫 여성 앵커에 대한 주위의 기대감이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정치부, 사회부, 교계 등을 두루 거친 20년차 여기자의 진면목을 보여 주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방송되는 정통 시사프로그램 BBS 아침저널은 앵커를 양창욱 기자로 교체했다. 고정패널 최소화, 생생한 인터뷰 중심의 방송, 정치일색에서 탈피해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과 출연자 발굴, 주청취자층인 중장년층을 겨냥해 분명한 불교방송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논란과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판결분석과 청취자 법률상담을 위해 법무법인 수호 강지재 변호사의 ‘수요법률상담’ 코너를 신설하고 과거 화제의 인물이나 이슈메이커, 유명 지도층 인사의 근황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는 목요스페셜 ‘그 사람 지금’, 주말을 맞아 여행, 레저, 음식, 건강, 문화예술공연 등을 소개하는 금요한마당  ‘주말이 좋다’가 신설된다.
앵커를 맡은 양창욱 보도부 정치외교부 기자는 “그동안 보도국의 최고참급이 맡아 진행해 오던 아침 시사프로그램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오랜 기간 청와대를 비롯한 정치 일선 기자로 뛰어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슈 메이커의 역할을 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전 7시부터 TV와 라디오를 통해 동시 방송돼 온 ‘BBS 뉴스’는 계속해서 동일시간대에 편성돼 명실상부한 ‘불교종합뉴스’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양봉모 BBS 보도국장은 “내년 개국 25주년을 앞두고 단행되는 올해 하반기 라디오 정기개편에서는 앵커를 전면 교체함으로써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