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의원 원경 스님과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 스님,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선 스님, 반야사 주지 종진 스님이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에 대한 조계종 중앙종회의 동의를 얻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성문 스님)는 18일 열린 제200회 중앙종회 정기회에서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동의의 건을 상정하고 원경·지유·지선·종진 스님에 대한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에 동의했다.

이들 예비 대종사 스님들은 원로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종사 법계가 확정된다.

한편 임기만료를 앞둔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 암도 스님의 후임에 법장·선응 스님이, 감사 탄웅 스님의 후임 후보자에 탄웅·해진 스님이 복수추천 됐다. 이사 성문 스님의 후임 복수 추천은 다음 회기에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사 후보자 법장·선응 스님의 경우 현재 겸임교수와 교학국장 소임을 맡고 있어 겸직금지조항을 위반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위헌요소에 대한 판단은 이사회로 미루고 원안대로 통과했다.

제7기 법계위원에는 고산·정관·명선·월탄·종진·설정·경일·무관·동광 스님이 위촉됐다.

제8기 고시위원에는 보각·재연·지안·수진·법인·대전·원철·본각·수경 스님이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