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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육원장에 현응 스님(사진)이 재임한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성문 스님)는 11일 오후 3시 제200회 중앙종회 정기회를 속개하고 교육원장 선출의 건을 다뤘다.

현응 스님은 지난 11월 4일 임기가 만료됐으나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현응 스님의 연임을 추천했다. 인사심의특별위원회(위원장 정도 스님)의 심의 결과 만장일치로 이의가 없었고, 중앙종회 역시 만장일치로 선출을 동의했다.

현응 스님은 재임 결정 직후 “승가교육불사의 대장정이 지속적으로 가열차게 추진되어 한국불교가 훌륭하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현응 스님은 “부처님의 지혜가 널리 펼쳐져 이 땅의 중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얻도록 하자는 것이 승가교육의 목표”라며 “지난 5년간 교육원장 소임을 본 시간이 승가교육의 중요성과 지난함에 비춰보면 결코 긴 시간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종정감사특별위원회도 구성됐다. 종정감사특위는 함결 태효 환적 심우 삼혜 원경 정도 등운 혜범 무관 정산 진각 주경 덕조 지성 장명 정념 환풍 만당 초격 혜초 지홍 자현 오심 스님 등 24명으로 지홍 스님이 위원장을 맡았다.

중앙종회는 종정감사특위를 구성하고 종무행정감사를 위해 오후 4시 휴회했다. 정기회는 17일 오전 10시 속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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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16대 중앙종회 상임분과위원회 배정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