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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행 스님(부산 구혜정사 주지)이 ‘학’을 주제로 선서화전을 연다.

‘심학 마음으로 보는 선서화’를 주제로 한 전시회는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인사동 갤러리이즈에서 펼쳐진다. 전시회에는 정행 스님이 명상 수행을 하면서 만난 학을 표한한 그림 30여 점이 전시된다.

정행 스님은 “학은 수행 과정에서 얻은 결과물로 깊은 명상에 빠져들면 학과 어울려 공부하곤 했다”며 “어떠한 설명이 필요 없이 그림을 본 사람들이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그림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행 스님은 1989년 일본 고려사에서 태은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명상심리 상당학부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