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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과 구미 도리사(주지 묘장 스님)가 10월 26일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 후원을 위한 통일쌀 추수 행사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쌀 경작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5월 25일과 29일, 부산 마하사(주지 진효 스님)와 구미 도리사에서 각각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치른 바 있다.

‘통일쌀 경작사업’은 사찰 소유의 땅에서 지역 농민 등과 함께 수확한 쌀을 북녘 동포에게 전달하는 사업으로, 현재 대북 쌀 지원이 어렵기 때문에 이번 ‘통일쌀 경작사업’은 수확된 쌀 수매 이익의 일부분을 민추본에서 진행하는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에 후원기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도리사 주지이자 민추본 집행위원인 묘장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5월 모내기로 시작한 통일쌀 경작사업이 이렇게 추수행사로 회향할 수 있어서 정말 뜻 깊다. 도리사 통일쌀 후원기금으로 마련된 의약품이 북녘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해평면사무소 직원들과 숭산로타리클럽 회원들, 그리고 구미 새터민 새마을회, 도리사 신도회, 민추본 ‘도담도담’ 후원회원 및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추수 행사에 동참했다. 부산 마하사와 구미 도리사는 조만간 기금전달식을 통해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 후원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구미 도리사와 민추본이 공동주최하고 해평면사무소(면장 양희규)와 숭산로타리클럽, 구미 새터민새마을회, 도리사 신도회가 후원했다.

한편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은 영양결핍과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북녘의 아이들을 위해 영양식과 의약품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민추본과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연중 다양한 모금캠페인으로 후원금을 모아 북녘 어린이들에게 구충제와 수액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 문의 (02) 72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