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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 소속 학생들이 25일 벼베기 체험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전북불교네트워크(대표 곽인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또래와의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을 형성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참가학생들은 6월에 직접 심은 벼가 황금 들녘으로 변한 것을 보고 “무한한 성취감을 느끼고 생명의 신비에 감탄했다.”면서 벼 베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한 “음식이 우리 밥상에 올라오기까지의 많은 이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느끼며, 음식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면서 힘든 벼베기 작업을 통해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체험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전북불교네트워크와 ‘붓다로살자’ 전북모임 등의 후원을 통해 소외된 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전북불교네트워크는 내년 3월에 제4기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 40여명을 모집한다. 박경지 사무처장은 “전라북도 내 고등학생 1,2학년은 누구나 지원가능하다.”면서, “미래의 기둥이 되는 청소년들에게 생명평화 정신을 함양하고 자연생태를 직접 체험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게 하는 기회를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063-271-3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