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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가 본래 크고 밝고 완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고 살아간다. 이같은 망각에서 번뇌와 고통은 일어난다. 둥글고 환한 달처럼 조금도 이지러짐 없이 밝게 빛나는 본성이 우리 모두의 본래 모습이다.”

저자 월호 스님은 뿌옇고 흐려진 마음 자리의 거울을 닦아 본래의 나를 찾는 것, 그것이 바로 ‘리셋’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본래 우리 모두에게 있었던 ‘크고 밝고 완전한’ 모습으로 둥글게 살아가자고 제안한다.

<리셋>(마음의숲)은 저자의 수행과 대중 강연 중 가장 울림이 있었던 지혜의 ‘한마디’들을 모아 쓴 잠언집이다. △사랑△인연△마음 바라보기△쉬는 것이 깨달음△공부 수행△지금 이 순간△죽음△텅빔△완전연소△당신이 주인공△자연△나눔 자비 등 12가지 키워드로 12장을 구성했다.

책은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당신을 사랑합니다> <행복도 내 작품입니다> <삶이 값진 것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등 저자의 베스트셀러 제목으로 시작해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내 마음이 베풀면 세상이 베풀게 된다. 남을 잘되게 하는 것이 결국 나 자신을 잘되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의 모든 잠언을 압축한 문장이다. 288쪽,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