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의 2014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5,000명을 돌파하며 올해 목표치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시기에 비해 약 1,500명 많은 숫자로 월 평균 500명의 희망등록자를 모집한 셈이다. 본부는 올해 남은 두 달간 목표를 초과 달성하여 생명나눔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현장 캠페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크게보기

행운의 5,000번째 희망등록자는 이달 초 광주전남본부의 전남대학교 캠페인에서 참여한 유진아 씨(사진)다.

유진아 씨는 백의 천사를 꿈꾸는 전남대학교 간호학과 1학년 생으로 “작년부터 인터넷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장기기증 실정이 외국에 비해 많이 뒤쳐진다는 것을 인식하고 희망등록을 하려고 했으나, 등록 가능 연령이 만 19세로 나이의 벽에 가로막혀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히며 “현재 희망등록이 가능한 나이가 되어 좋은 기회를 통해 동참하게 되었는데 운 좋게 5,000번째 희망등록자가 되어 기쁘고 보람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오는 11월 11일 AW컨벤션센터(하림각) 그랜드볼룸에서 2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