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지난 14일 오후 2시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선도장학회(이사장 선도 스님)와 나무심장학회(이사장 김순이), 혜선장학회(이사장 혜선 스님), 연진은성장학회(이사장 연진 스님, 은성 스님), 경화상사장학회(이사장 임행준) 장학금 수여식을 연이어 가졌다.
 
선도장학회 장학금은 경남 통영시 신광사 주지 선도 스님이 불교종립학교의 건학이념 구현과 불자청년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2002년 5천만원, 2008년 3천만원, 2011년 2천만원, 총 1억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여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2003년부터 현재까지 76명의 학생이 총 4천 6백 8십만원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이번 2014학년도 2학기에 총 3명에게 3백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선도 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학생들은 학업에 더욱 매진하여 사회에 나가 좋은 일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나무심장학회 김순이 이사장은 불심이 돈독한 불자로 2010년 동국대와 인연을 맺었고, 사찰 공양주로 평생 모은 재산과 아파트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기부하여 이 기금으로 ‘나무심장학회’를 세우고 2011년부터 매 학기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에게 1백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김순이 이사장은 “학생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부지런히 공부하여 인생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개최된 혜선장학회, 연진은성장학회, 경화상사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각 장학회 이사장을 대신하여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이 12명의 학생에게 총 1천 2백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큰 뜻을 내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장학생들은 소중한 장학금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겨 학업에 정진하여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