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거주하고 있는 줌머 차크마족이 처한 사회·정치적 상황과 교육과제를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한줌머인연대(회장 저거디치 텅청갸)와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이수덕)는 10월 18일 오후 4시부터 만해NGO교육센터 대교육장에서 줌머인 활동가 수산터 차크마 대표 초청간담회를 개최한다.

‘줌머’족은 방글라데시 치타공산악지대에 살고 있는 11개 소수 선주민(先住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60년부터 인종·종교 차별, 정치적 탄압을 피해 인도 등 세계 곳곳으로 망명해 살아가고 있다.

수산터 차크마 대표는 인도 줌머난민교육단체 ‘SNEHA’를 통해 줌머난민과 기타 소수민족을 위해 인도에서 교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에서 줌머족의 삶의 현장과 국제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수산터 차크마 대표가 ‘인도 거주 줌머 차크마족이 처한 사회·정치적 상황과 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프랑스 사회활동가 쟝 마리 르브룬이 ‘프랑스에서의 줌머난민 정착 사례’를, 이남재 위드아시아 사무총장이 ‘참여불교의 현장과 국제연대’를 주제로 토론한다.

이번 행사는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 난민인권센터, 위드아시아, 테이크아웃드로잉, 휴먼아시아가 후원한다.

문의 : 참여불교재가연대 (02) 2278-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