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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센터, 9월 윤달 맞아 ‘생전예수재’

모지현 기자 | momojh89@gmail.com | 2014-09-29 (월) 16:04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는 음력 9월 윤달을 맞아 업장소멸과 무량공덕을 쌓는 생전예수재 49일 기도를 봉행한다.

생전예수재는 불가에서 전통적으로 윤달이 되면 봉행한 것으로, 살아 있을 때 미리 수행하고 공덕을 쌓아 복덕을 구족하고 참회로써 업장을 소멸하여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자리다.

국제선센터는 이번 49일 기도 기간에 7명의 선지식을 초청해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 참불자, 붓다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전하는 법석을 마련한다.

생전예수재는 9월 29일 입재를 시작으로 10월 5일 초재에서 혜거 스님(금강선원장)의 ‘수행과 생전예수재’, 12일 지현 스님(송광사 율주)의 ‘범망경’, 19일 법산 스님(동국대 명예교수)의 ‘신심명’, 26일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의 ‘참회’, 11월 2일 용타 스님(행복마을 이사장)의 ‘지금 부처하라!’, 9일 혜남 스님(통도사 율주)을 계사로 하는 보살계 수계법회, 16일 막재에서 암도 스님(조계종 원로의원)의 ‘어떻게 살아야 부처로 살 것인가?’ 법문을 마지막으로 회향한다.

국제선센터는 “이번 선지식 초청법회에는 제방 사찰에서 수행과 전법에 전념하고 있는 일곱 분의 큰스님들을 초청, 서울 서남권 포교거점도량으로서의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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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지나가다 2014-10-01 01:11:53

선 센터까지도 재를 지내는 걸 보면,
한국 불교는 초기불교와 달라도 너무 달라진 느낌을 감출 수 없다.
선, 과연 선이란 무엇일까?
선을 조금이라도 아는 분은 조계종 선 센터에서 예수재를 지낸다는 게 쉽게
납득이 될지....그런 건 일반 사찰에서나 지내고 선 센터는 말 그대로 선수행을 하는 곳이어야 하지 않을까? 아마도 머지 않아 각 선원에서 재를 지내는 게 될까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