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엄마들이 나섰다.

 

세월호와 함께하는 가을 바자회가 9월 27일 조계사 경내에서 ‘82COOK’ 회원들이 주최하고 조계종 노동위원회와 조계종종무원조합이 후원하는 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바자회는 세월호 사건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세월호 가족들을 생각하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인터넷 육아·살림 사이트 82COOK 회원들이 준비한 안전한 먹거리와 완전 소중한 아이템, 헨드메이드 의류, 농산품, 잡화 등 다양하고 정성이 깃든 물건들로 꾸려진다.

 

이번 행사는 82COOK 회원들이 조계종 노동위원회에 후원을 요청해 이뤄졌으며, 조계사와 종무원 조합 협조 속에 치러진다. 바자회를 통하여 남는 이익금은 전액 세월호 유가족과 팽목항 실종자 가족 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82COOK은 회원수 20만 명에 육박하는 엄마들이 요리, 살림, 육아, 교육, 건강 등의 정보를 교류하는 인터넷 공간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세월호 가족들을 위한 옷, 음식, 물품 등 다양한 지원을 해 왔으며 지난 추석에는 400인분의 음식을 준비하여 세월호 유가족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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