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친척이나 친구의 죽음은

곧 우리들 자신의 죽음에 대한 예행연습이며,

현재의 삶에 대한 반성의 기회이다.”

<본생경>에 실려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들이 뜻밖에 세상을 떠나는

불행한 일을 목격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들이 닥쳐온

친척이나 친구의 불행을 보면서, 그 갑작스러운

불행이 바로 훗날 나에게 닥쳐올, 불행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친척이나 친구가 당한 불행이

언제인가는 내가 겪지 않으면 안 될 불행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자기의 삶을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겸손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