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연재 > 시조로 읽는 법구경

물러섬 없기에 열반에 다가가리

| | 2009-03-27 (금) 09:47

디즈니 애니메이션 '볼트'의 한 장면.크게보기

주의력 깊은 마가는 천왕이 되었도다.

이처럼 주의력에는 칭찬이 뒤따르나

나태에 뒤따르는 건 사람들의 비웃음.

주의집중을 기뻐하고 무관심을 두려워하면

장애를 제거하고 번뇌를 무찌르나니

불길이 크고 작은 것들을 모두 태워버리듯.

주의집중 수행을 기뻐하는 수행자는

게으름과 무관심을 한사코 피하나니

열반에 가까워지리, 물러섬이 없기에.

*마가(Magha); 사람 이름. 이 게송은 그 때문에 읊어진 것이다.



기사에 만족하셨습니까?
자발적 유료 독자에 동참해 주십시오.


이전   다음
Comments
비밀글

이름 패스워드

© 미디어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