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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의정이 8월 22일 청진동 불교행사장에 나타났다. 불심 돈독한 탤런트로 알려진 그는 가족과 자신이 나가는 절 혜은정사의 주지 혜은 스님이 청진동에 ‘미얀마 문화원’을 내고 주최한 개원식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다.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의정은 뇌에 종양이 발견되어 오랜 투병 생활을 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머리가 아파 쓰러진 뒤 삼성병원에 가서 조직검사를 해보니 뇌종양으로 판정이 났던 것. 이의정은 이때부터 부처님 전에 병을 낫게 해달라고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어머니와 혜은 스님도 이의정의 쾌유를 위해 함께 기도를 올렸다. 간곡한 기도에 부처님도 감응하셨던지, 이의정의 뇌종양이 치유가 되었다. 악성이 양성으로 바뀌는 귀신 곡할 일이 일어난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었다면 그녀도 믿을 수 없는 기적이 눈앞에서 일어난 것에 대해, 이의정은 한없이 부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부처님 전에 기도를 하면 안 되는 일이 없어요. 부처님의 위신력과 가피력은 정말로 대단해요.”

이의정은 시종 활짝 웃었다. 요즘 피부트러블이 있어 화장을 하지 않은 ‘생얼’인데도 예쁘기는 마찬가지다.

혜은 스님과의 인연으로 미얀마를 자주 다녀온 인연으로 미얀마문화원의 홍보대사를 맡게 되었다는 이의정. 오는 10∼11경 새롭게 시작되는 드라마를 통해 다시 방송활동을 재개한다는 그녀는 자신에게 새로운 삶을 내려주신 부처님께 보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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