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은 제14대 종의회 의장에 대구 대성사 주지 도산 스님, 부의장에는 명구 스님과 최인규 의원을 선출하고, 총무ㆍ법제ㆍ재무분과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원 구성을 완료했다.

천태종 종의회는 1월 4일 오후 2시 구인사 인광당 2층 입교법회장에서 제14대 개원종회를 열어 투표로 종의회 의장에 도산 스님을 선출했다. 승려 부의장에는 명구 스님, 신도 부의장에는 최인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신임 의장에 당선된 도산 스님은 “종정 예하의 뜻을 받들어 종단과 산하단체들이 발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의장 명구 스님과 최인규 의원도 “의원들과 힘을 합해 종단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의회는 또 총무분과위원장에 최은식 의원, 간사 원무길 의원, 법제분과위원장에 화산 스님, 간사에 김재창 의원, 재무분과위원장에 김형구 의원, 간사에 장호성 의원을 선출, 14대 종회의 원 구성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총무부장 무원 스님의 사회로 오후 12시 50분 총본산 구인사 삼보당에서 진행된 사령장 전달식에서 도용 종정 예하는 제14대 종의회 의원에 임명된 스님의원 19명과 재가자 의원 11명 등 총 30명에게 사령장을 수여했다.

도용 종정 예하는 사령장 전달 후 새로 선출된 종의회 의원들에게 “종단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사령장 수여식에는 종정 도용 스님, 총무원장 정산 스님, 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14대 종의회 의원 명단>

<스님 의원>

도정ㆍ동명ㆍ월산ㆍ덕수ㆍ도산ㆍ문덕ㆍ진덕ㆍ도현ㆍ화산ㆍ명구ㆍ무안ㆍ무광ㆍ덕궁ㆍ개문ㆍ문성ㆍ대월ㆍ화현ㆍ인산ㆍ법담 스님

<재가자 의원>

정상봉ㆍ원무길ㆍ최인규ㆍ최은식ㆍ황윤성ㆍ김정길ㆍ홍영표ㆍ장호성ㆍ김재창ㆍ박노승ㆍ김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