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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불교 가교역할 하겠다”<br>청와대 불자회 송년법회 개최

백상일 | bsibb31@naver.com | 2008-12-29 (월) 16:55

청불회장 강윤구 사회정책수석비서관크게보기“청와대 불자회는 정부와 불교간의 가교역할을 해야 할 임무가 있습니다. 자리이타와 상생의 이념으로 국정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노력하겠습니다.”

청불회장 강윤구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이 12월 29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청불회 송년법회에서 청불회 운영 방침을 밝혔다.

강윤구 수석은 “각 종단의 배려로 청불회가 여법하게 운영될 수 있었다”며 “지난 한해의 신행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 사회봉사활동 등을 전개해 부처님의 자리이타와 상생의 정신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남을 탓하기 보다는 화합이 중요하다”고 전한 강윤구 수석은 “2000만 불자들과 국민의 민심을 하나로 묶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청불회원들이 함께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년법회 법사로 참석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것이 시간이지만 한해의 마지막에 송년회를 하는 것은 한해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고자 하는 것”이라며 “잘못된 점은 살피고 잘한 점은 더욱 갈고 닦는 것이 진정한 송년회”라고 법문을 전했다.

지관 스님은 또 “새해를 맞아 우리 모두가 각자 서있는 자리에서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불회 부회장인 정동활 경호처 인사부장은 “기축년 새해에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더욱 더 배우고 불법승 삼보를 외호하며 공직자로서의 모범적인 삶을 살아갈 것을 굳게 서원한다”는 내용의 발원문을 낭독했다.

이날 송년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조계종 기획실장 장적 스님, 사회부장 세영 스님, 조계사 주지 세민 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총화종 총무원장 남정 스님, 열반종 총무원장 해곡 스님, 조계종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손안식 부회장 과 청불회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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