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종
urubella@naver.com 2010-04-16 (금) 14:35크게보기탤런트 이하얀이 오는 4월 19일부터 매주 3회 방송되는 불교TV의 ‘이하얀이 만난 스님’의 진행을 맡아, 화려한 재기를 알린다.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결혼 전까지 영화 ‘닥터봉’ 등 연기자로 활동했던 이하얀은 불교TV 프로그램 진행자로 캐스팅돼 제2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남편 허준호와의 이혼 후, 6년 간 우울증과 폭식증에 시달렸던 이하얀은 최근 20kg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얼마 전, BTN불교TV의 프로그램 ‘이상벽의 이야기쇼, 붓다야 붓다야’에 출연하여 불문에 귀의할 생각을 했을 정도로 독실한 불교 신자임을 밝힌 바 있다.
‘이하얀이 만난 스님’은 스님들의 삶과 수행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는 토크 프로그램으로 이하얀은 녹화 중 스님의 말씀에 감명을 받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첫 녹화를 마친 후, “너무 긴장해서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며 “카메라만 보면 자꾸 예쁜 척을 하려고 해서 큰일”이라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윤정현 담당PD는 “이상벽의 토크쇼에 출연하여 보여준 이하얀씨의 진실한 모습에 감동을 받아 MC를 제안하게 됐다”며 “오래 간만에 MC를 맡아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본인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매끈한 진행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불교TV의 ‘이하얀이 만난 스님’은 4월 19일 15:30분에 첫 방송된다.